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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안철수 싸잡아 비판.."셀프보상.선거불복 문제점 많아"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3/22 [17:24]

박영선,오세훈.안철수 싸잡아 비판.."셀프보상.선거불복 문제점 많아"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1/03/22 [17:24]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오세훈,안철수 후보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박 후보자 캠프는 이날 논평을 통해 오세훈 후보는 셀프 보상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선정’은 2009년 11월 26일 심의가 완료됐고, 12월 3일 최종 지정 고시됐다"며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의 직위에 있으면서 배우자와 처가 명의의 땅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되고, 그 땅이 수용됨을 알면서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을 종합해 보면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들은 지극히 ‘고의’적이며 공직자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공인의식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오세훈 후보는 거짓말을 중단하고 자신이 약속했던 ‘정계은퇴’ 약속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안 후보가 22일 한 극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난 총선결과를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데 ‘선거불복’이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 측 이동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무리 단일화가 급하다지만 얼마 되지 않는 극단적 세력에 의해 휘둘리는 안철수 후보의 모습이 참으로 딱하며 서울의 미래를 외치는 시민들의 열망과는 반대로 ‘나홀로 과거로’ 향하는 안 후보의 행태가 안쓰러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며 백악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해 나라 망신이라는 국민적 질타를 받았던 민경욱 의원과 안철수 후보가 무엇이 다르며 현실 인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구시대적 발상이 참으로 개탄 스럽다"고 강조하며 "안철수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되새기길 바라며 또한 지난 총선의 민심을 정면으로 불복하는 것인지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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