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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핼러원데이 D-1 대규모 모임 자제해야.."

-코로나19 확산세 지속..핼러원 모임 자제해야-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11:02]

정세균 "핼러원데이 D-1 대규모 모임 자제해야.."

-코로나19 확산세 지속..핼러원 모임 자제해야-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10/30 [11:02]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안동시의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안동시의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제공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스스로 안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핼러윈데이가 대규모 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핼러윈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이같이 강조하며 주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다행히 서울의 주요 클럽에서는 방역을 위해 휴업을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다양한 복장으로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행사의 특성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칫 인파가 밀집한 상황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대규모로 확산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세자릿 수를 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과 요양시설 이외에도 가족과 지인모임, 학교, 직장, 골프모임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같은 양상이 계속되면 언제 다시 대규모 확산세가 촉발될지 모른다”면서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쥐고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전세계 확진자가 300만명에 달하고 4만여 명이 사망할 정도로 글로벌 2차 팬데믹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핼러원 데이에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걱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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