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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한국판 뉴딜 160조 투자..36만개 일자리 창출.."

-문재인 대통령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 한국판 뉴딜 사업 강조-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0/28 [19:17]

文 대통령,"한국판 뉴딜 160조 투자..36만개 일자리 창출.."

-문재인 대통령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 한국판 뉴딜 사업 강조-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10/28 [19:17]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할 것이며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대전환 사업으로, 총 160조 원 규모로 투입되는 국가발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년에는 국비 21조3천억 원을 포함한 전체 32조5천억 원을 투자하여, 3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디지털 뉴딜’에 7조9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OECD의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 한국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설명하며 "IMD가 발표한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도 2017년 세계 19위에서 지속적으로 올라 올해는 8위까지 상승해 괄목할만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분야에 큰 강점이 있는 우리에게, 코로나 이후 시대는 오히려 ‘선도국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에는 데이터 수집, 가공, 활용을 위한 ‘데이터댐’ 구축, 교육, 의료 등의 비대면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능형 교통체계를 전국 국도 50%에 확대 구축하고, 하천과 댐의 수위 자동 측정과 수문 원격제어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중요 기반시설 디지털화에도 1조9천억 원을 투입하고 재난 재해 예방과 관리에도 크게 기여하는 '그린 뉴딜’에는 8조 원을 투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에너지전환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으며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고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여,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후 건축물과 공공임대주택을 친환경 시설로 교체하고 도시 공간·생활 기반시설의 녹색전환에 2조4천억 원을 투자해 전기·수소차 보급도 11만6천 대로 확대하며, 충전소 건설과 급속 충전기 증설 등에 4조3천억 원을 투자하며 스마트 산단을 저탄소·그린 산단으로 조성하고, 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 '한국판 뉴딜’은 사람 중심의 발전 전략으로 안전망 강화와 인재 양성에 5조4천억 원을 투자해 특수형태 노동자 등에 대한 고용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4조7천억 원을 투자해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맞춰 인재 양성과 직업훈련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사람투자를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밝히며 한국판 뉴딜은 인간 중심의 뉴딜임을 다시한번 더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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