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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개인계좌 모금에 이용 했지만 유용하지 않아.."

-윤미향 당선인 각종 의혹 전면부인..검찰 조사 응할 것-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5/29 [17:51]

윤미향,"개인계좌 모금에 이용 했지만 유용하지 않아.."

-윤미향 당선인 각종 의혹 전면부인..검찰 조사 응할 것-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5/29 [17:51]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의 각종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하며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위안부 후원금과 관련해 개인계좌 사용은 인정하면서도 후원금 유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윤 당선인은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은 단연코 없으며 더 섬세하게 할머니들과 공감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밝히며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두 차례에 걸친 기자회견에서 정대협의 위안부 후원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정의연이 그동안 세차례 모금을 했는데이를 모두 할머니들에게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정대협 활동을 하면서 개인명의 계좌 네 개로 모금이 이루어진 사업은 총 아홉 건”이라며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제 개인계좌로 모금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액에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행동한 점은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후원금 계좌이체내역도 부실했다고 인정하며 “정대협 계좌이체내역을 일일이 다시 보니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스스로가 부끄러워진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피해자들을 위한 장소인 '안성쉽터'매입과 관련해 시세보다 4억 비싸게 구입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당시 9먹원에 나온 매물을 7억5천에 매입한 것이고 지난 4월 처분할 때에는 시세 변화 등으로 4억2천에 매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말미에 "부족한 점은 검찰 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 한 점 의혹없이 소명할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일 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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