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김원웅 광복회장을 비롯한 부산, 울산, 경남 광복회원들이 21일 오후 김해 봉하의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사진=광복회 제공. 이날 참배를 마친 김 회장은 “오랜 정치적 동지였던 고 노무현 대통령은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정치인’이었다”고 회고하고, “친일반민족행위진상조사법과 친일재산국가환수법의 제정은 역사정의를 세우려는 노무현 대통령의 굳센 의지의 반영이었고, 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주신 분”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무현의 철학이 관철되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친일청산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가 노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참배에는 노 대통령의 친누나인 노영옥 여사도 함께 했다. 노 여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가까운 친구인 김원웅 광복회장이 친일파에 맞서 민족정기를 세워가는 꿋꿋한 모습에, 하늘에 있는 노 대통령도 기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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