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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부의장, 제3차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

이승재 | 기사입력 2012/02/24 [03:34]

정의화 국회부의장, 제3차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

이승재 | 입력 : 2012/02/24 [03:34]


국회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24일(금)부터 사흘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3차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한다.

「G20 국회의장회의」는 G20 의회 수장들이 만나 글로벌 주요 현안에 대한 G20 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제3차 회의는 지난 해 5월 ?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대한민국 국회의 주도로 정례화에 대한 참가국들의 합의를 이끌어 냈기에 가능했다. 정례화는 아직 초기 단계의 회의체인 ?G20 국회의장회의?를 새로운 외교채널의 구축을 통한 의회간 프리미어 포럼(Premier Forum)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대한민국 국회의 적극 추천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제3차 회의가 열리게 되는 등 ?G20 국회의장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총 15개국 의장단과 국제의원연맹(IPU) 회장이 참석하며 「세계 문화간 대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금융위기와 세계경제에 대한영향」 등 3가지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정 부의장은 오는 25일(토) 제1 의제인 ?세계 문화간 대화?의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정 부의장은 「한국의 종교화합 노력과 사례」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종교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종교간 분쟁이나 갈등 없이 각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이유를 밝히고 종교 화합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부의장은 사우디 아라비아 압둘라 알-쉐이크(Abdullah Al-Sheikh) 국왕자문회의 의장, 브라질 마르코 마이아(Marco Maia) 하원의장 등과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양국간 주요 현안과 의회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안형환?김옥이 의원(새누리당), 장세환 의원(민주당), 심지연 국회입법조사처장, 한종태 국회대변인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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