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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범죄 발생 1위 역은?

이승재 | 기사입력 2011/09/12 [07:26]

지하철 성범죄 발생 1위 역은?

이승재 | 입력 : 2011/09/12 [07:26]

서울시 지하철 역사 중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사당역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선진당)은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지하철 성범죄 총 1192건 중 사당역에서 발생한 범죄가 17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사당역의 뒤를 이어 ▲서울역(170건) ▲서울대입구역(108건) ▲교대역(95건) ▲신도림역(82건) 등이 성범죄 발생 건수가 높았다.

올해는 서울역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올해 7월까지 서울역이 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당·신도림역(각각 91건), 교대역(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노선별로는 2호선(659건), 1호선(264건), 4호선(135건), 7호선(38건), 3호선(37건)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464건, 2009년 674건, 2010년 119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는 7월까지 841건이 발생했다.

이 의원은 "취약시간대에 지역경찰·경찰관기동대 등을 배치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CCTV 기능을 강화하고 감시 전담인력을 증원 배치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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