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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 서민경제 ‘휘청’

이승재 | 기사입력 2011/09/06 [08:05]

치솟는 물가 서민경제 ‘휘청’

이승재 | 입력 : 2011/09/06 [08:05]


사진제공=뉴시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5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과일·채소 값이 지난해 보다 20~40%씩 뛰어올랐으며 돼지고기·달걀·휘발유 등 식생필품 값도 10~30% 오르고 있어 물가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논평 했다.
특히‘장보러 가기가 무섭다’는 주부들 추석 차례상을 차리기도 전에 한숨부터 짓는 서민들의 모습에 책임 여당의 마음이 무거울 따름이라고 말하고 물가급등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같은 현상은 올해 초 유가·곡물 등 국제 원자재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서민가계를 휘청거리게 했으며 체감경기도 크게 악화시켰다고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한“정부합동 비상물가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많은 정책적 방안을 강구했으나 물가를 잡기에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했다.
또한 올해 들어 여섯 차례나 실시된 물가관련 회의에도 불구, 서민들의 체감 물가를 회복시키는 일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오는 8일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다시 한 번‘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키로 했다는것.
김 대변인은 물가안정을 위한 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큰 만큼, 정부는 임시방편적인 대책과 의례적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민들의 희망을 거둬가는 물가상승 과 이사철마다 반복되는 전세난을 비롯 가계부채 대책 마련에도 실질적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할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의 노력을 통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풍요의 민심이 우리 사회에 되살아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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