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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서천군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축제 개최

구남휘 | 기사입력 2015/12/28 [12:17]

2016년 서천군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축제 개최

구남휘 | 입력 : 2015/12/28 [12:17]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서천군 마량포에서 첫 해를 맞으세요!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자연의 신비로움이 두배, 충남 서천 마량포에서 한해를 마감하는 해넘이와 함께 감동적인 일출을 맞을 수 있다.

해돋이 하면 대개 정동진을 비롯한 동해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지구의 공전과 자전 현상에 의해 동짓날인 12월 22일을 중심으로 60일 전후 동안 서천의 마량포구에도 바다 위로 검붉게 솟아오르는 해돋이를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한 장소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자연의 신비와 함께 즐거움을 더해주는 서천군 마량포에서는 올해 을미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부터 병신년 새해 첫날인 2016년 1월 1일까지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려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2016 서천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2016 서천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축제」는 새해소원 촛불 밝히기, 소원등 달기, 새해소망 풍선 날리기, 희망 바람개비 만들기 등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의식과 함께 새해 떡국 나눔 행사, 덕담엽서 보내기,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새해맞이 불꽃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량포구는 우리 역사에서 최초로 성경이 전래된 곳이기도 하다. 1816년 9월 영국 함선이 마량진 해안에 들려 해도를 작성하고 마량진 첨사 조대복에게 한국 최초로 성경을 건넨 역사적 장소이며 구한말 정동 제일교회와 배재학당을 설립하는 등 한국 근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교사 아펜젤러가 순직한 의미 깊은 곳으로 마량에는 아펜젤러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다.

마량포구 인근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169호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5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85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한겨울 매서운 한파속에서도 꽃방울을 피워올려 마량포에 들렀다면 꼭 한번 찾아볼만한 곳이다. 이곳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 역시 숨겨진 비경 중 하나이다.

추운 겨울바람에 언몸을 따뜻하게 녹이기에 겨울철 서천의 별미 물메기탕과 앉은뱅이 술로 유명한 소곡주가 제격이다. 또한 전국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서천김도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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