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어울려 행복을 나누는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지역주민들 큰 호응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한산초등학교(교장 김종숙)와 한산중학교(교장 박정숙)는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합동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실시했다.

창단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한산초 ‘어울림 오케스트라’와 올해 창단한 한산중 ‘행복나눔 오케스트라’가 연합한 이번 연주회는 많은 학부모와 한산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학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지켜보았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시작으로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가브리엘의 오보에’,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등 다채로운 곡들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베토벤의 ‘합창’을 마지막으로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한산초등학교 1~2학년 예비단원들의 앙증맞은 바이올린 연주와 한산중 금관5중주도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산초 김종숙 교장은 “두 학교가 함께한 연주회로 더욱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있었고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연주뿐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