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율 33%에서 10%대로 획기적 개선 누수율 33%에서 10%대로 획기적 개선(사진: 서천군캐릭터)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 맑은물사업소(소장 김춘선)는 33%에 이르는 누수율을 잡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개량, 누수탐사 및 복구에 3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충남 서부지역에 유래없는 사상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광역급수체계 조정, 8개 시?군 급수조정 20% 시행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후?불량 수도관으로 인해 평균누수율이 25%를 상회하는 등 누수율 저감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체 상수도관중 20년 이상 사용된 노후 상수도관이 18%를 차지하는 서천군의 경우 누수율 제고사업을 추진을 위한 자체예산 확보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누수율 저감을 위한 특별 교부세 및 도 재난관리기금 확보 등 군비 포함 총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긴급 누수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긴급 누수저감 사업을 통해 누수탐사 및 복구사업, 유량계 설치, 감압밸브 설치, 누수 취약지역 소규모 관망정비, 노후관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10월 기준 33%의 누수율이 10%이상 향상돼 누수율 20%이하로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춘선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수자원 공사에 지급하는 정수 구입비가 대폭 절감 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소중한 수자원이 낭비되지 않고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의 긴급 누수저감 사업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긴급시행하는 사업으로 단기간사업 실행력 확보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받아 공동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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