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한복입고 다도·다식만들기 배웠어요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동강중학교(교장 구재덕)는 동강중학교 기숙사에 있는 한국문화체험실에서 국제교환학생들에게 예절교육을 실시하였다. 3시간 동안 한복 입는 법과 절하는 법 그리고 한복을 입고 차와 다식 만드는 법을 익혔다.

멕시코에서 온 엘른 학생은 한복을 허리에 입지 않고 골반에 입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인사를 할 때 어른들을 존경하는 태도와 엄숙한 자세로 임해야한다는 강사의 가르침대로 진지하게 연습을 했다. 녹차, 백년초, 송홧가루 등 한국 전통의 색으로 이루어진 다식 만들기는 보기만 해도 예뻐서 먹기가 아깝다는 미국에서 온 예나 학생의 표현대로 볼수록 아름답기만 하였다.

다도 시간에는 한국의 차 종류와 마음을 다스릴 때, 건강을 위한 차, 음식에 어울리는 차 등 다양한 차에 대한 기본 상식을 배우고 익혔다. 마지막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교환학생들이 교사들에게 차와 다식을 대접하는 것으로 한국문화교육을 마쳤다.

독일에서 온 리아는 “여러 가지 한국문화체험 중 오늘은 한복에서 다식에 이르기 까지 너무 아름다운 색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은 훌륭한 문화를 배우게 되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