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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고, 섬진강 문학기행 체험 실시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9/21 [10:39]

서천고, 섬진강 문학기행 체험 실시

구남휘 | 입력 : 2015/09/21 [10:39]


기숙사생 75명 대상 박경리와 김동리의 문학정신 기려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고등학교(교장 박병권) 기숙사생 75명은 체험프로그램의 하나로 섬진강 문학기행에 나섰다.

 

이번 문학기행은 가을을 맞이하여 『토지』와 『역마』의 배경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전남 곡성과 경남 하동 일대에 펼쳐져 있는 작품의 배경지를 감상하고, 최참판 댁과 평사리 문학관, 화개장터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이후 곡성의 기차마을 관람과 증기기관차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사전에 『토지』와 『역마』를 읽고 문학기행에 참여하여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작가의 정신을 공감할 수 있었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다소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문학작품의 배경을 직접 와서 보고 문학관을 방문하여 작품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 등을 들으며 작품이 새롭게 느껴졌다.”로 말했고, 1학년 학생은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들인 노력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작가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천고 기숙사에서는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다양한 분야의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의 문화적 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문학기행, 광주유니버시아드 관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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