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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정부 도마뱀 정권...꼬리 자르기 시도"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7/16 [14:42]

박찬대 "尹 정부 도마뱀 정권...꼬리 자르기 시도"

김봉화 | 입력 : 2024/07/16 [14:42]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정권은 도마뱀 정권인지 김건희 여사를 수행하는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이 김 여사가 최재형 목사한테 명품백을 받은 당일 최 목사에게 다시 돌려 주라고 지시 했지만 깜빡 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 했다고 하는데 너무 기가 막혀서 말문이 막힐 정도로 황당하다"고 주장하며 "누가 봐도 꼬리 자르기 시도"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찰도 임성근 구하기 수사 결과 발표 하면서 꼬리 자르기를 하더니, 이 정권은 무슨 도마뱀도 아니고 자꾸 꼬리를 자르려고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백번 양보해서 이 진술이 사실 이라면, 대통령 부인의 지시 사항을 깜빡하고 넘길 정도로 대통령실의 기강이 엉망 이라는 뜻이고, 대통령실이 지금까지 내놓은 해명은 다 거짓말 이었다는 뜻이된다"며 "국민을 아주 우습게 여기는 태도는 여전하며 이런 변명에 국민이 속아 넘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으니, 백주 대낮에 고가의 명품백을 겁도 없이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실에 압수수색 영장이 아닌 공문을 보내 명품백 제출을 요청하겠다는 검찰의 태도도 한심하며 야당 의원들은 오라 가라 숱하게 소환 조사하고 압수 수색을 밥 먹듯이 하면서, 살아있는 권력에는 알아서 기는 것이 검찰의 원칙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큰소리 치던 이원석 검찰총장은 어디 갔으며 검찰이 이 모양 이 꼴이니 특검을 해야 한다는 국민의 공감대가 확산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하며 한동훈-김건희 ‘읽씹’ 문자에 처음 등장한 댓글팀 의혹이 이제는 의심을 넘어 물적 증거와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법 댓글팀 운영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최악의 국정농단, 국기문란, 중대 범죄로 수사기관은 즉시 한동훈-김건희 불법 댓글팀 의혹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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