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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한 방문해 "러시아-북한 장기적 관계 준비돼 있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6/19 [15:13]

푸틴 북한 방문해 "러시아-북한 장기적 관계 준비돼 있다"

김봉화 | 입력 : 2024/06/19 [15:13]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북한을 방문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북한 국빈 방문을 계기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수년 동안 러시아와 북한 관계의 기초가 될 새로운 기본 문서가 준비됐다"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수십년간 미국과 그 위성국의 패권 주의와 싸워 왔으며 북한과 장기 관계 구축을 위한 새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다"며 "우크라이나 문제 등 러시아의 정책에 대한 일관되고 확고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북측에서 러시아를 방문해준 결과, 오늘날 우리는 국가 간 관계 구축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일 것"이라며 "이것은 최고 수준에서 서명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러시아 정책에 있어, 북한의 일관된 지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러시아는 미국과 그 동맹국의 패권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양국 간 교류는 평등 및 서로의 이익에 대한 상호 존중의 원칙에 기초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은 수십 년 동안 강한 우정과 가까운 이웃으로서 이어져 왔다"고 말하며 "지난 2000년 첫 방문 이후 평양의 변화된 모습이 인상적이며 눈에 띄게 발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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