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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고 예방 위해 내부 통제 강화...공신력 실추 농협 지원 제한

- 공신력 실추 농·축협에 자금지원 제한 등 강력한 조치
- 강호동 회장 "새로운 농협 첫걸음"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5/07 [11:58]

농협, 사고 예방 위해 내부 통제 강화...공신력 실추 농협 지원 제한

- 공신력 실추 농·축협에 자금지원 제한 등 강력한 조치
- 강호동 회장 "새로운 농협 첫걸음"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5/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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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사진제공=농협)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최근 잇따른 사고 발생으로 훼손된 농협의 공신력 회복을 위해 7일 범농협 차원의 내부 통제 및 관리 책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력한 조치로는 사고 유발자에 대한 즉각적인 감사 및 무관용 원칙에 의한 처벌, 공신력 실추 농·축협에 대한 중앙회의 지원 제한, 중대 사고 관련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 제한, 사고 발생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직권정지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축협에 대해서는 중앙회의 자금지원 제한, 예산·보조·표창 등의 업무지원 제한, 점포설치 지원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농협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농협의 공신력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지적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 통제 및 관리 책임 강화는 농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매출 신장에만 몰두하여 윤리 경영이 소홀히 다루어졌던 점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윤리 경영을 농협의 경영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조직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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