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 '평택 제2캠퍼스' 준공식 개최(사진제공=에이피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 시설과 글로벌 물류 센터를 갖춘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를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번 신규 생산 거점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 생산 역량을 8배 이상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약 8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 평택 제2캠퍼스는 지난해 7월 서울 금천구 에이피알팩토리 설립 이후 약 10개월 만에 공개된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대지면적 2만 9994㎡(약 9073평) 부지에 건축 면적 1만 1980㎡(약 3624평) 규모를 갖춘 평택 제2캠퍼스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을 위한 공장설비 시설, 에이피알 전 브랜드 재고 소화가 가능한 물류센터, 사무공간, 직원 휴게실, 로봇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로봇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2캠퍼스 전경(사지제공=에이피알)

특히 핵심 시설인 뷰티 디바이스 생산 라인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부스터 프로', 최근 론칭한 '울트라 튠 40.68' 등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의 대량 생산을 담당하며, 생산 라인당 5000대씩 총 12개 라인 확충을 통해 2025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 대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평택 제2캠퍼스는 생산 라인뿐만 아니라 물류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했다. 컨베이어 시스템 및 자동 라벨링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 시간 효율화를 통해 신속하고 많은 물량 소화가 가능해졌으며, 수도권과 가까우면서 글로벌 물류 허브인 평택항 인근에 위치해 국내외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김병훈 대표는 "평택 제2캠퍼스는 국내 손꼽히는 뷰티 디바이스 생산 능력을 갖춘 곳이며, 전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공략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평택 제2캠퍼스 준공은 에이피알의 밸류체인 통합이 더욱 강화된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과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