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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석재승, ‘신이 선택한 목소리’ 파리넬리 役 데뷔 관심 집중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7/12 [18:19]

신예 석재승, ‘신이 선택한 목소리’ 파리넬리 役 데뷔 관심 집중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3/07/12 [18:19]

 뮤지컬 파리넬리 배우 석재승 여은_제공 HJ컬쳐.jpg

 

지방투어로 7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린 뮤지컬 <파리넬리>(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재)부천문화재단, 익산예술의전당, (재)공주문화재단, (재)당진문화재단, 강릉아트센터, (재)군포문화재단, (재)수원문화재단, (재)오산문화재단, (재)의정부예술의전당 제작 HJ컬쳐㈜)가 지난 7, 8일 익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신예 석재승의 데뷔 무대가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뮤지컬 <파리넬리>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년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며 부천, 익산, 공주, 당진, 강릉, 군포, 수원, 오산, 의정부까지 총 9개 지역의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이번 지방투어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뮤지컬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첫 번째 투어지였던 부천에서의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 지역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익산 공연에서는 작품에 신선함을 불어넣는 뉴 캐스트의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리지>, <드라큘라> 등에서 활약한 여은이 파리넬리의 연인이자 남장 카스트라토인 ‘안젤로’ 역으로 새롭게 합류하며 매력적인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신예 석재승의 데뷔였다. 주인공 ‘파리넬리’ 역으로 발탁된 석재승은 첫 대극장 무대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얻는 대가로 평생을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 살아가는 파리넬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석재승은 뮤지컬 <파리넬리>를 통해 다재다능한 역량을 발휘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대극장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석재승은 “’파리넬리’라는 매력적인 인물로 무대에 서게 돼 큰 영광이다. 첫 공연이었던만큼 많이 떨렸지만,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감동 가득한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남은 무대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 오페레타 뮤지컬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전설적인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한 매력적인 음악과 캐릭터의 섬세한 심리 묘사,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으며 더 뮤지컬 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 그 작품성을 입증했다.

 

 

 

지난 6월 부천을 시작으로 지방투어에 돌입한 뮤지컬 <파리넬리>는 올 연말까지 9개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파리넬리’ 역에 루이스 초이, 석재승, ‘리카르도’ 역에 이준혁, 김경수, ‘안젤로’ 역에 박소연, 여은, ‘래리펀치’ 역에 유성재, 노희찬, ‘헨델’ 역에 김주호, 이한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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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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