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배출 문제를 두고 여야가 강하게 대치 하는 가운데 1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순신 장군'을 회의실 배경으로 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순신 장군을 반일 선동에 이용하지 말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반일 선동도 맥락이 있어야 하는데 도대체 오염수와 임진왜란의 주인공 이순신 장군이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하며 "민주당은 정략적 계산과 증오만으로 국민을 공포로 몰아 넣으려는 민주당이 이순신 장군을 정치 선동에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선조의 모습이 아니라 조선을 망국의 길로 몰고 간 제국주의자들과 흡사하다"며 거짓선동,되담 정치를 죽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히며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 왜 이순신 장군이 나타났는지 의문 이라고 꼬집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조선 후기 과학, 진실과 세계 흐름에 문을 닫고 우리만 진실이라고 한 역사적 대가 얼마나 참혹했는지 국민은 잘 아실 것이며 민주당이 눈과 귀가 있다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우물 안 개구리 행태를 그만두고, 집권 능력을 갖춘 글로벌 공당으로 가야한다"고 밝히며 더이상 억지정치 선동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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