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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尹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 장관 즉각 경질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7/07 [14:35]

박용진 의원."尹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 장관 즉각 경질해야"

김봉화 | 입력 : 2023/07/07 [14:35]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 입장을 밝힌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1조 8천억 짜리 국책 사업을 전면 백지화 하면서 대통령과 상의도 없이 장관 혼자 결정합니까? 이 정도면 분노 조절 장애도 아니고 자기 분수도 모르는 분수인지장애"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성, 타당성, 지역주민 편의성까지 확보됐던 고속도로 종점안을 양평군 스스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강상면 안으로 굳이 다시 물어본 것도 모자라, 이제는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사업 전체를 뒤집어버리고 국무위원이 야당 끌어들여 국책 사업을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위해 판돈처럼 활용 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정치적 난동"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원희룡 장관이 지금 한동훈 장관에 이어 감사원 유병호 총장에게 까지 존재감이 밀려 다급하게 정치적 오버를 연속하시는 건 잘 알겠습니다만, 그렇게 초조하면 차라리 이런 오버는 장관 그만두고  그냥 정치재개 하고 하십시오. 본인 욕심 때문에 볼모로 잡은 양평군민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지도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원희룡 장관을 경질해야 하며 1조 8천억짜리 국책사업, 용역 등 단순 매몰비용만 10억원에 달하고 6년간 들어간 각종 사회적 비용 원희룡 장관에 구상권 청구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국민이 원희룡을 뽑았습니까 윤석열을 뽑았습니까? 상의도 없이 대통령 공약조차 자기 기분대로 엎어버리는 직권 남용의 늪에서 그만 허우적 거리라"며 원 장관을 향해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논란의 발단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 땅 근처에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인접에 대한 의혹을 끝없이 제기헸고 원희룡 장관이 6일 "더불어민주당은 소설 쓰기 추측을 중단하고 국토부 장관인 본인을 고소하라"며 국토부 장관으로 수사에 응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하며 셔울-양평간 고속도로 백지화 카드를 내세우자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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