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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라울 뒤피’展 여름 무더위에 전시 흥행 이어져..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7/07 [14:54]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라울 뒤피’展 여름 무더위에 전시 흥행 이어져..

김봉화 | 입력 : 2023/07/07 [14:54]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예술의전당 전관 특별전 ‘라울 뒤피:색채의 선율’이 개막 한 달 만에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더현대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 뒤피, 행복의 멜로디》가 총12개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 속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작품은 라울 뒤피의 최대 컬렉션인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뒤피 작품 전체를 국가에 기증 하면서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이 ‘라울 뒤피’의 최대 소장처가 되었고 중요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티앙 브리앙 수석 큐레이터는 “전시는 1,500여 점에 달하는 라울 뒤피의 소장품 중 남다른 독창성을 보여주는 중요 작품들을 엄선하여, 미술사적으로 매우 수준 높은 구성의 회고전을 기획했다.” 이어 “소장자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작가가 직접 소장한, 스스로에게도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가졌던 소중한 컬렉션을 총망라하여 선보이는 훌륭한 전시이다.”고 말했다.

 

전시 주제 ‘행복의 멜로디’는 프랑스어로 번역된 미국영화 제목을 보고 음악가 가정에 태어나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라울 뒤피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정해졌다. 

 

미술가이자 이론가인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총감독 안재영(전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교수는 인터뷰에서 “뒤피(Raoul Dufy)의 작업은 전반적으로 화려하고, 독특하고, 즉흥적이고, 리듬감이 있어 보는 즐거움이 있다. 한마디로 그의 그림은 유쾌하고 볼거리가 많다.

 

또한 “뒤피는 본래 색채 병치 효과에 관심 갖고 야수파의 강렬한 색조를 추구했다. 그러다 그만의 개략적인 선으로 묘사하고 밝은 색채를 하얀 바탕 전체에 엷게 칠하는 것이 특징인 독특한 화풍을 개발했고, 판화, 패션, 목판화, 도자기 등 영역 없이 실험하며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라울 뒤피는 1953년 코펜하겐에서 사망하여 프랑스 니스에 안장됐고 전시는 더 현대 서울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문의(1661-1079, 02-325-1077)하면 된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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