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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 "전면적인 민주당 개혁으로 신뢰 얻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6/20 [14:16]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 "전면적인 민주당 개혁으로 신뢰 얻어야"

김봉화 | 입력 : 2023/06/20 [14:16]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20일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로 치닫고 있으며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며 "현 정부의 실책으로 경제, 외교, 안보, 교육, 복지, 민생에 이르기까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언회 첫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은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정치는 이에 화답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기득권 정치의 표상이 아니라 국민의 미래에 희망을 제시하는 대안과 비전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혁신위원회는 국소수술이 아니라 전면적 혁신을 해나가며 더불어민주당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근본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동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국회의원 코인 투자 사건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만큼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윤리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고 혁신위원회는 윤리 회복을 실현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안하여 더불어민주당이 신뢰 정당으로 기득권을 타파한 민주 정당, 개혁 정당의 모습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은 국민들에게 정치혐오를 일으킨다"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정당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체계를 혁파하고,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안으로 "유능한 민주당, 스마트한 국회를 만들어야 하며 아울러 내년부터 유권자가 되고, 피선거권을 갖는 만 18세 청년들을 포함한 모든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이 땅의 모든 소수자와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다양하고 평등하게 선거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혁신위원회는 윤리 회복을 넘어 정치 회복까지 제안하며 정치가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국민들이 고통받기 전에 앞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효용감 있는 정치 제도를 만들고 반대편 정치세력을 지지하는 국민들까지도 감싸 안는 포용과 확장의 정당, 당원을 존중하고 민의를 충실히 반영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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