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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어왕 : KING LEAR’ 마무리, 88세의 대배 이순재 "처음엔 걱정 많았다...관객 성원에 감사"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6/19 [20:16]

연극 '리어왕 : KING LEAR’ 마무리, 88세의 대배 이순재 "처음엔 걱정 많았다...관객 성원에 감사"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3/06/19 [20:16]

 이미지: 연극 <리어왕: KING LEAR> 메인 포스터 I 제공 = 연우무대, ㈜에이티알 

 

 

국민배우 이순재가 연극사상 최고령 ‘리어왕’으로 출연하여 기네스북 기록 등재 신청 예정인 연극 <리어왕 : KING LEAR>이 지난 6월 18일(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리어왕 : KING LEAR>의 타이틀롤인 ‘리어왕’역을 맡은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가 열연을 펼쳤으며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해 내는 그의 연기에 매 회차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언론, 관객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았으며, 앞서 제작사는 공연 직후 최고령 리어왕으로 기네스북 등재 신청을 할 예정이며 매 회차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연극 <리어왕 : KING LEAR>은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 대 비극 중 최고의 수작으로 꼽히는 ‘리어왕’을 원작으로 한 극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연출적 시도를 아끼지 않는 김시번 연출과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뮤지컬 <히드클리프>등 여러 장르에서 활약 중인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가 만나 셰익스피어 원전의 의도를 그대로 구현해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면 ‘최고령 리어왕’으로 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이신 이순재 선생님, 그 많은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더불어 정통 셰익스피어 연극의 묘미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avecki***)”, “왜 연극의 제목이 ‘이순재의 리어왕’인지 깨닫게 해 준 공연이다. 이순재 선생님의 리어는 엄청났으며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았다. 호소력 강한 대사 전달과 영혼이 담긴 연기 덕분에 스토리와 감정선을 따라가기 수월했으며 몇 번이고 또 보고 싶은 연극이다. (gert***)”, “연출도, 연기도, 무대도 너무 좋았다. 노장의 힘은 정말 대단했고, 모든 배우들이 최고였다. (goodsh0***).”는 찬사를 보냈다.

 

 

‘국민배우’로 불리는 이순재는 초연부터 참여한 만큼 이번 시즌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으며, 출연배우 대표로 “기념비적인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으며 모든 배우의 노력과 스태프들, 제작진들의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객석을 채워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리어왕’이라는 수작을 통해 일생일대의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폐막 소감을 전했다.

 

 연극 <리어왕 : KING LEAR>의 총괄 프로듀서 윤완석 대표는 “이순재의 마지막 리어왕을 올릴 수 있어 행복했다.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모든 배우, 스태프가 보여준 열정은 매 순간마다 감동을 느끼게 했다. 고전 작품은 올릴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지난 시즌에 이어 원작 그대로를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문장 한마디 한마디에 담긴 숨겨진 뜻으로 관객분들께 감동과 위로를 전달드린 것 같아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마지막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보다 더 좋은 작품으로 빠른 시일 내에 관객분들을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고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6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진행된 연극 <리어왕 : KING LEAR> 는 이순재를 비롯해 권민중, 서송희, 지주연, 임대일, 염인섭, 최종률, 김현균, 김선혁, 박재민, 박용수, 김인수 등이 출연하여 탄탄하고 원숙한 연기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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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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