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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적당한 혁신이 아니라 국민이 인정하는 혁신기구 되어야"

-혁신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로 이루어져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6/15 [04:39]

송갑석 "적당한 혁신이 아니라 국민이 인정하는 혁신기구 되어야"

-혁신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로 이루어져야

김봉화 | 입력 : 2023/06/15 [04:39]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한 달 전 더불어민주당은 당 혁신기구를 만들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며 "혁신 기구를 통해 적당한 혁신이 아니라 정말 국민이 인정해 주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를 연달아 패배 하고도 우리 당은 평가와 반성, 그에 따른 혁신을 외면했고 혁신을 외면해온 정당이 결국 국민들로부터 어떻게 외면당하고 있는가를 깨닫고 재창당의 각오로 국민께 혁신을 약속했던 것이 딱 한 달 전에 쇄신 의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막바지에 몰린 쇄신의 시간, 그 귀한 한 달의 시간을 허송 했다고 지적하며 "어느 칼럼의 제목으로 자문할 수밖에 없는 ‘민주당, 간절하고 절박한 것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지만 혁신은 제대로 해야 하며 적당한 혁신을 적당히 눈감아줄 국민은 이제 없다"며 강력한 혁신을 주장했다.

 

이어 "혁신은 철저히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국민을 중심에 두고 이루어져야 하며 너무나 당연하게도 국민의 선택과 지지를 받지 못하면 총선 승리도, 정권 교체도 요원할 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 아니라 국민으로 대의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에서 국회는 대표적인 대의기구이고, 국회와 국민을 이어주는 정당 또한 대의기구 중 하나로 우리 헌법에서 정당은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하는 조직이며, 정당법도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으로 정당을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의 의미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인 정당의 당원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모으라는 게 아니라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결집하는 데 참여하라는 의미로 그렇기에 당원은 정당의 근간이자 핵심인 것은 분명하지만, 당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원은 정당의 대리인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원의 목소리는 매우 중요 하지만 국민의 목소리보다 우선할 수는 없으며 국고보조금이라는 명목으로 국민의 세금을 정당에 지원하는 이유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의사를 결집하고 조직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라는 의미로 그래서 혁신기구의 의제도 당의 주인인 국민의 의사가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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