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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다른 국가의 분쟁에 개입하지 말고 국익 우선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5/17 [15:33]

박찬대 "다른 국가의 분쟁에 개입하지 말고 국익 우선해야"

김봉화 | 입력 : 2023/05/17 [15:33]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G7 정상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는 무엇을 퍼줄지 걱정"이라고 지적하며 "다른 국가의 분쟁에 개입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나라 입장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로 섣불리 군사 무기 지원 같은 약속을 해 버린다면, 원치 않는 분쟁에 휘말리게 되고,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 중에도 무역을 확대하며 실리를 추구하는 유럽 국가의 사례를 살펴 대한민국의 국익을 도모해야 할 때이지, 무작정 타국의 분쟁에 분별없이 총알받이 마냥 끼어들 때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인정하는 신호를 결코 보내서는 안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 반대도 높지만, 절반이 넘는 일본 국민도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가장 격렬하게 반대해야 할 국가가 바로 인접 국가인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일본 정부에 절대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야 마땅하며 국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관련 업계의 피해가 막심할 것이 뻔히 예상되는데도, 일본 정부의 들러리를 자처 한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총리가 아니기에 일본의 국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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