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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문재인 정부 5년 성과 1년 만에 많이 훼손.."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5/03 [14:48]

박광온 "문재인 정부 5년 성과 1년 만에 많이 훼손.."

김봉화 | 입력 : 2023/05/03 [14:48]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민과 함께 소중하게 일궈온 성과가 지난 1년동안 몰라보게 많이 훼손되며 국민의 자긍심 마저 큰 타격을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걱정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에서 "문제 지적하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가 어떤 대안으로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해야 할지 논의되면 이를 잘 반영해 정책으로 입안하고 입법할 수 있는 것은 입법하고 정부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전과 외교성과는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속설을 한참 전에 들어본 적이 있는데 최근의 정상 외교의 분위기를 보면 이 속설이 그냥 우스개는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균형 외교를 우리가 이렇게 쉽게 버려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 균형 외교를 버리는 것이 얼마나 심대한 경제적 타격을 주는지 피부로 느끼게 돼 대단히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사실상 멈춰섰고 남북은 강대강 대치 상황인데다가 안보 위협이 우리 주변을 떠나지 않고 있어 과거처럼 국제 사회에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보편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더 걱정스러운 것은 대한민국이 무역으로 먹고 사는 아주 특수한 경제적 한계가 있는 나라라는 것"이라며 "균형외교가 제대로 실천되지 않고 무너질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무역수지뿐 아니라 우리가 중요하게 확보해야 할 중간재나 희귀금속 등에서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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