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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국가 기밀 문건 유출..미국이 사과해야"

-당장 진상 조사로 국민 의혹 풀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4/14 [15:25]

고민정 "국가 기밀 문건 유출..미국이 사과해야"

-당장 진상 조사로 국민 의혹 풀어야..

김봉화 | 입력 : 2023/04/14 [15:25]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미국을 방문 중인 정부 고위 당국자가 오늘 아침 국가안보실에 대한 미국의 도청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판단한 바에 의하면 미국이 우리에게 도감청을 했다고 확정할 만한 단서가 없다고 밝혔는데 그럼 도청이 아닌 휴민트"냐고 반문하며 미국의 사과를 요구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도청 기밀문건 유출 혐의로 미국의 21세 군인이 체포됐고 그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는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비롯해’라면서 발표하는 것을 보면 모두를 위조라고 말하지도 않으며 미국 정부는 이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 들이면서 진상조사를 벌이 겠다고 하는건 어떤 이유냐"고 반문했다.

 

이어 "모든 국민들이 도대체 어떻게 이러한 기밀이 유출될 수가 있는지 의아해 하고 궁금해하고 있는데 진실을 밝히려는 성의는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겁박과 거짓말만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미국에 항의해야 될 수순을 놓친 것이라면 진상조사라도 지금 당장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곤혹 스러워하고 있고 미안한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는 발언을 고위 당국자가 ㅎ했는데 기밀문건이 위조라면 미국이 왜 미안해 하느냐"고 지적하며 " 앞뒤가 맞지 않는 만큼 주권국가로서 미국에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 내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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