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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을지로위원장 "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정말 살기 힘들다"

-노동 현장,시장 등 경제고통지수 가장 높아..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3/06 [15:17]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정말 살기 힘들다"

-노동 현장,시장 등 경제고통지수 가장 높아..

김봉화 | 입력 : 2023/03/06 [15:17]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6일 "노동 현장이나 시장 등을 많이 다니는데 그 중에서 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정말 살기 힘들다” 이런 말들이 넘쳐 난다며 "그냥 푸념이 아니라 정말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나라 경제 고통지수는 8.8로 1999년 6월 통계 개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역수지 적자 또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환율도 다시 1,300원대를 돌파 하는 등 여러 가지 고통이 엄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역할을 좀 해야 할 윤석열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말 의문이며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어 보이던 윤석열 정부가 지속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단 한 가지 기조는 오로지 ‘반노동’, ‘노조 탄압’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해 산재 사망 사고 중에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 노동자들에 대해서 ‘건폭’이라는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워서 탄압을 하고, 법적 근거도 제대로 없는 노조 회계자료 제출을 강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소독 용역업체 노동자가 쓰러진 채 방치되어 사망한 사실을 한 달 동안 숨기다가 문제가 드러나자 하청업체 잘못으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민주당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며 윤석열 정부에 맞서서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을지로위원회도 민주연구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찾는 민생회복 프로젝트에 나설 것이며 금융, 주택, 중소기업, 소상공인, 노동 등 8가지 분야를 나눠서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 하고저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회 분야별 정책과 입법과제를 전담하고 추진하는 책임의원제를 도입해서 도출된 과제를 토론회에서 논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입법과 제도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계획해 모든 분야별 시민단체 등과 함께 의제를 숙의하고 공론화하는 토론회, 그리고 정책 제안의 과정을 모두 다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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