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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구룡마을 화재현장 찾아 대책마련 강조..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1/20 [16:20]

여야 지도부 구룡마을 화재현장 찾아 대책마련 강조..

김봉화 | 입력 : 2023/01/20 [16:20]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 새벽 서울,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판자촌에서 큰 불이 난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화재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촘촘하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화재 현장 방문으로 일정을 바꿨다.더불어민주당도 서울,용산역에서 귀성 인사와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일정을 서둘러 마치고 화재 현장인 구룡마을을 찾았다.

 

정진석 위원장은 “연말에 국민의힘에서 연탄 봉사를 할 당시 주민들께 겨울 따뜻하게 나시라고 신신당부하고 헤어졌다”며 “아침에 구룡마을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서 달려왔다”고 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27분쯤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해 불은 약 5시간 1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주택 약 60채가 소실됐고 주민 500여명이 대피 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방문 일정이 끝난 직후 구룡마을로 이동해 30분 남짓 화재현장을 살폈다. 이 대표는 "사후 수습을 잘해야 하는데, 구청에서 잘 챙겨야겠다"고 당부하며 명절을 앞두고 맨 몸으로 빠져 나온 이재민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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