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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임시국회 개막..여야 각종 현안 놓고 극한 대립...

-1월 임시국회 이재명 방탄.북 무인기 놓고 격돌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1/09 [15:20]

오늘부터 임시국회 개막..여야 각종 현안 놓고 극한 대립...

-1월 임시국회 이재명 방탄.북 무인기 놓고 격돌

김봉화 | 입력 : 2023/01/09 [15:20]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여야가 9일부터 30일간 열리는 1월 임시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과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 등을 놓고 한 치 양보도 없이 격돌할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 제출하며 안보 위기에 대한 현안 질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임시 국회 소집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용 소집”이라고 반발하며 맞서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임시국회 소집 강행에 대해 이 대표와 노웅래 의원 등에 대한 사법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 국회'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향후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서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30일 간 이어지는 임시국회가 야당 반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보여진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국회에 제출한 법안 86건 중 정기국회에서 단 한 건의 법안 처리도 협조하지 않았다"며 "이제 와서 민생 법안을 운운하면서 단독으로 1월 임시국회를 열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윤심(尹心)’을 두려워하는 10분의 1만큼이라도 민심을 두려워 한다면 1월 임시국회에 응답해야 하며 “안보가 왜 무너졌는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방안은 무엇인지 물어야 하는 것이 국회의 본연한 임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에는 안보 관련, 10일엔 경제위기 관련 긴급 대정부 현안 질의를 요구했고  특히 북한 무인기 침투를 ‘안보 참사’로 규정한 민주당은 군 당국의 은폐 의혹 등을 철저히 따지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의사 일정 등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추진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양금희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북한 무인기 관련 현안 질의를 하겠다고 하는데 상임위를 통해서도 할 수 있는 것을 민주당이 판을 키워 ‘이재명 소환 가림막’을 하려는 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1월 임시국회가 야당의 단독으로 30일 간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현안을 놓고 여야가 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여야가 서로 '네탓' 공방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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