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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장경태

-선거구 개편 문진석,이해식,김경협,전재수,최혜영 등 16명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1/06 [15:38]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장경태

-선거구 개편 문진석,이해식,김경협,전재수,최혜영 등 16명

김봉화 | 입력 : 2023/01/06 [15:38]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정치혁신위원회를 출범 시키며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을 포함한 정치·정당 혁신 의제를 논의 하기로 했다.혁신위는 장경태 위원장, 문진석 정치개혁분과장과 이해식 정당혁신분과장을 비롯해 김경협·전재수·최혜영 의원 등 모두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헌법에 명시돼있는데, 결국 정치가 국민 개개인의 주권 의지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의사가 정치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느냐 질문한다면 긍정보다 부정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며 “국민의 뜻이 제대로 존중되고 국가 권력이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작동하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게 우리 민주당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치혁신위원장을 맡은 장경태 의원도 “정치인에게 불이익이라 해도 대한민국 정치에 이익이 된다면 그것이 정당 혁신이고, 정치권에 불이익이 있더라도 국민과 당원에게 이익이 된다면 곧 정치 혁신임을 철칙으로 삼아 혁신의 길을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돈 선거, 깜깜이 선거, 계파 나눠 먹기 선거’를 지양하고, 지역구도 타파와 비례성 강화, 사회적 다양성 보장을 목표로 제도 개혁을 논의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중대선거구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얘기한 건 2인, 3인, 4인 (선거구)인데 2인 선거구 같은 경우는 사실 양당이 나눠 먹자는 거라 고민해볼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비례성 강화와 지역구도 타파, 여러 정치 신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노력”이라며 “정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하는 게 아니라 국민께서 하는 것인 만큼, 저희가 먼저 유불리를 따져서 논의를 시작하는 건 적절한 방식이 아니며, (선거구 획정 기한인) 4월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과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당내 의견 수렴에 대해선 “다양한 그룹별 모임이라든지 그동안 논의해 온 의원들과 밀접하게 논의하고, 다수가 원하는 논의 구조도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며 속도있게 추진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자문위원으로는 김성환 당 정책위의장과 남인순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 정봉주 전 국회의원 등 3명이 임명됐으며 이영수 영천·청도 지역위원장 등 전문위원 7명도 임명됐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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