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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임기내 직분 다할 것"

-권익위 주인은 국민,청렴과 윤리의식 유지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1/05 [15:45]

전현희,"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임기내 직분 다할 것"

-권익위 주인은 국민,청렴과 윤리의식 유지해야

김봉화 | 입력 : 2023/01/05 [15:45]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4일 국민권익위원회 신년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5일 권익위에 따르면 전현희 위원장은 전날인 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응원 문구처럼 남은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의 맡은 직분을 다하고 권익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지난 한 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며 “한 해 동안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일을 했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반부패・청렴 정책 총괄기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확립하는 데 권익위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고,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단호하고 엄격한 잣대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 드린다"며 "우리 위원회는 다른 기관보다 훨씬 더 높은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금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여러 여건은 낙관적이지 않으며 이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 곁에서 튼튼한 버팀목으로서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고충을 덜어 드리는 권익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권익위 주인인 국민께서 권익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가장 염두에 두고 엄중하게 여겨야 한다”며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작은 실수 하나도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퇴 해야 한다는 여권의 목소리에도 꿋꿋하게 임기를 다 채우겠다는 뜻으로 '꺽이지 않는 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전 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올 6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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