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재명 "이태원 참사 청문회 진실 밝히고 이상민 장관 물러나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1/04 [16:11]

이재명 "이태원 참사 청문회 진실 밝히고 이상민 장관 물러나야"

김봉화 | 입력 : 2023/01/04 [16:11]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오늘 이태원 참사 첫 청문회가 사고 발생 70여 일만에 겨우 열리는 청문회로 국민의 법정 앞에 관련자들이 한 치의 숨김없이 진실을 고백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온전한 청문회의 진행과 결과 보고서 작성을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함에도 침대축구 식 몽니를 부려온 여당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허비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조 기간 연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조장하며 "정부에 요청 드리는데 분향소 주변에 극우 집단의 패륜적인 2차 가해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한 대책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청문회와는 별개로 이상민 장관은 당장 그 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참사 예방 실패, 명백하고 책임 회피, 심각하며 유족 명단 관련 위증 의혹까지 있어 이상민 장관은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 가종했다.

 

또한 "민주당의 해임 건의를 수용해서 대통령은 즉각 이상민 장관을 파면하기 바라며 미진한 경찰 수사도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결국 윗선은 털끝도 건드리지 못하고 현장 실무진만 처벌하는 꼬리 자르기로 마무리될 모양"이라고 밝히며 "성역 없는 수사와 엄벌을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예정에도 없던 질의 응답을 통해 '이재명 살리기 위한 방탄 국회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소환 날짜에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데 무슨 방탄 국회냐"고 반문하며 일축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