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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이태원 참사 분향소 앞에서 노래하고 춤 추는 행동 중단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2/30 [16:50]

서영교 의원,"이태원 참사 분향소 앞에서 노래하고 춤 추는 행동 중단해야"

김봉화 | 입력 : 2022/12/30 [16:50]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최고위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많은 국민들이 함께 와서 위로하고, 위로 받고, 힘내자고 하는 그 공간에 엉뚱한 사람들이 진을 치고 심지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잔인한 행동들이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슬픔을 잔인하게 악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제가 영상으로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동영상을 재생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신부님들이 와서 위로의 미사를 드리고 있음에도 그 자리에 저렇게 노래를 틀고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분향소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용"이라고 주장하며 한 여성은 "시체팔이는 왜 여기 와서 하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고 대통령이 잘해주니까 대통령 상투 끝까지 올라 앉으려고 하느냐"는 막말 등이 난무하고 밝혔다.

 

이어 "저런 상황이 분향소 옆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이 잔인하고 무서운 상황, 그런데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한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의 팬클럽 대표"라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더 이상 유가족의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지 말고 중단하라고 말하라"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집시법 제5조에는 집회 및 시위 금지 사항이 있으며 집단적인 폭행, 그리고 협박 등으로 공공의 안녕 질서를 흐리게 할 경우에는 이 집회는 금지되는 명백한 사항"이라며 "이런 내용들은 집시법으로 보호되는 사항들이 아니라 집시법으로 금지되는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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