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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침범에 주호영,"우리가 철저히 당했다"

-국민 불안 없도록 군 검열하고 대비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2/27 [15:46]

北 무인기 침범에 주호영,"우리가 철저히 당했다"

-국민 불안 없도록 군 검열하고 대비해야..

김봉화 | 입력 : 2022/12/27 [15:46]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가 26일 서울 및 강화도 영공에 침범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시험 같은 전략 도발을 거듭하다 이번에 기습 전술 도발을 한 것 같다”며 “우리가 철저히 당했다”고 군의 대응 태세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무인기가 경기도 일대 민간 지역까지 내려왔다는 점에서 국민 불안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군 대응 과정에서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둘째 치고 적 무인기가 서울 중심까지 아무런 제재 없이 날아온 것은 충격”이라며 “국방은 한순간의 실수나 한 틈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 8년 전 이런 침범이 있었음에도 왜 그때부터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는지 검열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소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방위를 중심으로 철저히 대책을 마련해 두 번 다시 우리 영공이 침탈당해 국민이 불안해 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북한 무인기 5대가 어제 경기 북부와 서울 상공을 5시간 넘게 휘젓고 다녔는데 무인기 격추는 실패했고, 어떤 형상 인지도 육안으로 판별한 1대를 제외하고는 정확히 모른다고 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은 현재 정찰과 공격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기를 포함해 최대 1000여대의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북한 무인기에 대한 정확한 탐지와 격추를 할 수 있는 우리 군의 확실한 대응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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