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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기자들이 현장에 있는 것은 상황을 그대로 알리는 것"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1/14 [15:53]

고민정 "기자들이 현장에 있는 것은 상황을 그대로 알리는 것"

김봉화 | 입력 : 2022/11/14 [15:53]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최고위원회의에서 CNN,BBC등 언론 자유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지금 우리 민주당 야당 최고위원회의에도 많은 기자님들이 배석해 계시고 여기저기에서 플래시가 터지고 빨간불이 들어오고 또 타이핑 소리가 시끄럽게 이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말하며 "기자들이 현장에 있는 이유는 이 현장에서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배석한 사람들은 어떤 눈빛을 주고 받는지. 그리고 이 배경들은 어떤지, 그리고 돌발적인 상황이 있는지 지켜 보며 상황을 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재 대통령과 함께 순방에 동행한 공동취재단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한미·한일 정상회담회의 공개회의조차, 공개회의가 아예 없고 모든 것이 비공개로 어떤 것도 취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의 카메라를 무서워 하면서 어떻게 살벌한 외교 글로벌 세계에서 외교 전쟁을 펼칠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반문하며 "그 정도의 배짱도 없고, 그 정도의 배포도 없는 것인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행태들을 보면 언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의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 하면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은 '전속취재'로 진행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상회담에는 대통령실 관계자만 참석해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언론에 정상회담에 관련한 내용은 생략한 갓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어 "김건희 여사께서도 간혹은 비공개로 일정을 진행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몇 개월 동안 여사의 일정을 하면서, 공개적으로 기자들과 함께 동행 하면서 취재됐던 것이 몇 건이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역시 현장에서 누구를 만났고, 왜 마스크를 벗었는지, 그리고 함께 만났던 현지인들 께서는 뭐라고 얘기 하셨는지, 그리고 함께 동행한 분들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며 영부인의 공개적 행보를 촉구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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