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신임 당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지난 한 달여의 선거 기간동안 정의당의 미래에 가슴 졸이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셨을 것"이라며 "정의당 존재 이유는 무엇 입니까?에 답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당의 위기는 곧 민생의 위기이고, 정치의 위기로 당직 선거를 하는 와중에도 일터에서는 사람들이 죽었고 해고 노동자는 평생 감당할 수 없는 손배소에 시달렸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의 존재는 소외되고 고통받는 그들의 곁에 서서 싸우는 것이 정의당의 존재 이유이며 우리 스스로가 정의당에 희망을 품을 수 없다면,이들에게 무슨 희망을 말할 수 있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또한 "소외되고 배제된 시민들의 희망을 위해,파탄에 빠진 한국 정치의 변화를 위해,열정과 투혼을 모아 나가고 제게 주어진 2년의 시간 동안 정의당을 반드시 일으켜야 한다는 절박함,그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제1야당 당사 압수수색으로 도발을 감행했고,제1야당은 그 도발에 속절없이 넘어갔고 초유의 반쪽짜리 대통령 시정연설 속엔 긴축만 있고, 민생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7기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의 거대한 퇴행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싸울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반대편만 쫓아 다니는 진영 정치도 이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의당은 철저하게 민생의 전장에서 싸우고 정치에 좌절하고 경제위기 앞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그 곁에서 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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