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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권익위원장 "감사원의 수사 요청은 정치 탄압"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0/26 [15:25]

전현희 권익위원장 "감사원의 수사 요청은 정치 탄압"

김봉화 | 입력 : 2022/10/26 [15:25]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 의뢰에 대해 "권익위원장을 사퇴 시키려는 목적이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감사원의 이같은 (수사의뢰)는 감사 성과가 있다고 포장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권익위의 유권해석에 자신이 부당하게 개입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감사가 위원장 표적 감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저에 대해서는 감사가 공식 종료될 때까지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이 수사 의뢰를 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해 "감사원은 2년전 검찰이 추 전 장관 아들에 대한 병역특혜 의혹에 (당시 무혐의) 대해 유권해석 당시 추미애 장관과 검찰 조사를 받는 아들 사이에 '사적 이해관계'가 있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직무 관련성' 부분에서는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당시 '직무 관련성'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대검찰청에 공문을 보냈다"며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검 직인으로 '추 장관이 구체적 수사 지휘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사원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현희 위원장은 추 전 장관 유권해석 관련 실무진이 내린 결론을 자위적으로 변경 하거나 개입한 적이 없다고 주장 하고 있지만 많은 권익위 직원은 위원장 발언과 다른 내용을 진술하고 있다"며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에 대한 의혹을 거듭 주장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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