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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尹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인데 오늘 압수수색 납득하기 어려워"

정쟁은 특검으로 당장 민생 경제 돌봐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0/24 [15:04]

이재명 "내일 尹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인데 오늘 압수수색 납득하기 어려워"

정쟁은 특검으로 당장 민생 경제 돌봐야...

김봉화 | 입력 : 2022/10/24 [15:04]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굳은 얼굴로 참석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 직전에 다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여의도 중앙당사에, 아마도 직원 출근을 가장해 같이 밀고 들어왔다"며 "내일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또 다시 강행 하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제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하겠다는 지배만 남은 거 아닌가, 그러한 생각도 들며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대장동, 화천대유 관련해서 여러 논란들이 있지만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정쟁보다 민생이 중요하며 국가 역량을 민생에 집중해도 부족할 판에 이러한 정쟁에 소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정쟁적 요소는 1년이 넘고 있기 때문에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자’라고 하는 게 제 입장이며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것은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히며 "김건희 여사,그리고 윤 대통령의 저축은행 비리수사 봐주기 등 그런게 부담 스러우면 그 부분을 빼고 특검을 하자"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드디어 특검을 거부하는 세력이 나타난 것 같다"고 강조하며 "이미 당시 작년에도 저는 분명히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우리 국민의힘에서 ‘이것 빼자, 저것 빼자, 이것만 하자, 저것만 하자’ 이런 조건들을 붙여서 실질적 으로는 반대를 했다"며 특검을 거듭 주장했다.

 

이어 "정말 민생경제가 초비상 상태인데도 정치가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함에도,민생경제가 거의 시한폭탄처럼 정말 째깍째깍 초침 소리가 들리는 상황에서 정쟁으로 치닫는 정치권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민생 문제를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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