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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소기업 납품단가 연동제 강력하게 추진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에서 중소기업 납품단가 연동제 간담회 열어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0/18 [16:55]

이재명 "중소기업 납품단가 연동제 강력하게 추진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에서 중소기업 납품단가 연동제 간담회 열어

김봉화 | 입력 : 2022/10/18 [16:55]

 18일 국회에서 열린 '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 촉구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문 중소기업연합회 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납품단가연동제 촉구를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납품단가연동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문제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정말 아주 오래된 의제로 너무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 인데도 잘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진성준 위원장도 우원식 대표 시절부터 있었던 납품단가연동제를 지금도 여전히 계속 중요한 과제로 을지로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모두가 함께 질 수밖에 없는 것이 상식 이지만 우리나라의 묘한 산업구조 때문에 이게 약자인 중소기업이 사실상 모두 부담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다"고 지적하며 "지금 물가 상승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일인데, 이런 경제 위기에 따른 고통이 힘없는 중소기업에, 사회 약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그런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원자재 가격이 평균 47.6% 급등 했다고 하는데, 납품단가의 상승률은 10.2%로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이 3분의 1, 7% 선에서 4.7% 선으로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납품단가 문제는 사회적 역관계, 우리 사회에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갑을관계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있고 고용 부문에서 88%를 차지하는 우리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도 활성화되고, 활력도 생기고, 일자리도 양질화될 수 있고, 지속적 성장이 가능 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사실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집권 여당도 관련 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다"며 빠른 시행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공통공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지난 대선 후보들이 공통으로 공약한 것들은 함께 추진하자는 제안을 저희가 드렸는데, 아직 답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며 "이번에는 만주당이 납품단가연동제를 이번 기회에 강력하게 밀어 붙여서 현실이 될 수 있게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청기업, 납품기업, 대리점, 중개업 등 다 똑같은데, 우리는 납품하청업체들의 단체결성권, 집단교섭권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이며 지난 대선 때 공약했던 것이며 사회적인 갑을관계에 놓여있는 균형 잡히지 않은 경우에는 약자들끼리 연합해서 강자에게 대등하게 교섭하고 협상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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