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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韓-美-日 동해 합동 훈련은 극단적 친일 행위"

일본 자위대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행위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0/07 [14:56]

이재명 "韓-美-日 동해 합동 훈련은 극단적 친일 행위"

일본 자위대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행위

김봉화 | 입력 : 2022/10/07 [14:56]

 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한-미-일 동해 합동 훈련에 대해 "극단적 친일 행위로 대일 외교에 이어 극단적 친일 국방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국민들은 한-미-일 군사동맹 원치 않으며 그게 한반도 정세에 엄청난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일관계가 제대로 정립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본의 자위대를 군대로 공식 인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고 일본의 군사대국화, 보통국가화를 떠받쳐 줄 수 있는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명백하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합동군사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특히 문제는 연합훈련이 독도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전에는 정보 훈련을 하더라도 또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한 제주도 남쪽에서 했는데 왜 하필 독도 근처에 와서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이게 일본의 이익을 위한, 대한민국 국방이 대한민국의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게 아니라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며 그야말로 극단적 친일 행위로 대일 굴욕 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갈수록 한반도에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금 한반도에 7차 핵실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계속 강대강 일변도의 대결적인 안보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진정한 국방력은 평화로 평화를 해치는 것이 안보일 수가 없다"고 주장하며 평화를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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