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수납 전문봉사단(단장 이정숙)은 9월 29일 치매, 저장강박증 등으로 물건을 쌓아 둔 채 생활하고 있는 하일면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 9명은 오랜 봉사 경험과 정리수납 지식을 바탕으로 쌓여있던 쓰레기와 옷가지를 정리하고 주거지를 청소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참여한 김향자 봉사자는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이웃이 개선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원철 주민생활과장은 “늦더위가 기승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 가구원이 깨끗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실천해주신 정리수납 전문봉사단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리수납 전문봉사단은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돼 2018년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월 1~2회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해 정리수납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재능기부를 통해 스스로 정리 정돈이 어려운 가정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봉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