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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 전 대통령 감사원 조사에 무례하다 입장은 과민반응"

전직 대통령이라도 특권 안돼

김봉화 | 기사입력 2022/10/04 [15:52]

주호영 "文 전 대통령 감사원 조사에 무례하다 입장은 과민반응"

전직 대통령이라도 특권 안돼

김봉화 | 입력 : 2022/10/04 [15:52]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해 서면조사 통보를 무례하다며 거부한 데 대해 "과민반응 하시지 말고 있는대로 답변 하시면 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데 오히려 당황 스럽게도 무례하다고 화를 낸 것을 보고 정말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에 뭔가 문제가 많구나 생각했다"며 "문제가 없으면 그냥 이랬다고 답변하시면 될 텐데 왜 저렇게 과민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다"고 랄했다.

 

이어 "해수부 공무원이 살아 있는 6시간 동안 대통령실 조치가 어떻게 됐는지 묻고 조사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고 그 직을 맡았던 분은 답변하는 것이 의무인데 조사나 수사가 전부 무례하다면 전직 대통령은 특권계급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전 대통령들도 감사원 질문에 다 응답하고 심지어 수사까지 다 받았는데 문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의 특권을 인정해 달라는 말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왜 무례하다고 생각하는지, 조사를 왜 받지 않으려 하는지, 질문에 답하지 않는 입장이라도 밝혀야 하는데 그런 점에 대해 정중히 입장을 여쭙고 싶다"고 반문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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