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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표 얻은 이용호 의원의 파란..與 중진 윤핵관 우려 있었나?

61vs42 호남출신 이용호 의원 선전했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2/09/20 [15:53]

42표 얻은 이용호 의원의 파란..與 중진 윤핵관 우려 있었나?

61vs42 호남출신 이용호 의원 선전했다.

김봉화 | 입력 : 2022/09/20 [15:53]

▲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도전에 나서 42표를 얻은 이용호 의원이 비롯 주호영 의원에게 졌어도 선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1표를 얻으며 가까스로 과반 이상의 표를 얻은 5선 중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에 당선 됐지만 주 의원과 함께 2파전을 치른 재선 이용호 의원의 선전과 관련해 당내에서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거스르는 목소리가 십분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두고, 당내 밑바닥 민심이 윤심과 같지 않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차기 원내대표에 주 의원이 추대돼야 한다는 '추대론'이 급부상했지만, 이 의원이 경선에 뛰어 들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호남 출신 이용호 의원이 선전한 것은 주호영 의원에 대한 반발심 보다는 윤심과 윤핵관에 대한 심판론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주호영 의원에 반발하는 목소리는 주로 중진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핵관 의중에 따라 당이 좌지우지 되는 것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걸 보여준 것으로 무기명 비밀 투표로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 소신껏 표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의원들 40%는 '윤핵관'이 당을 주도해서는 안 된다는 의중으로 윤핵관으로 채워진 지도부를 향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의식하고 이용호 의원에게 표를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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