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韓-美 굳건한 공조로 北 위협 철통같이 막아낸다.

한미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개최

김봉화 | 기사입력 2022/09/17 [15:32]

韓-美 굳건한 공조로 北 위협 철통같이 막아낸다.

한미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개최

김봉화 | 입력 : 2022/09/17 [15:32]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미국측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이 16일 현지시간 워싱턴 DC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16일 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이 협력해 북한 위협에 대한 외교적,안보적,군사적 정보를 공유 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대표단은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 대표단은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이 각각 참석했다.

 

EDSCG는 한반도 상 동맹의 억제력과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전략적 사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체로서, 이번이 세 번째 고위급 회의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 강화, 북한의 공세적 행위에 대한 억제력 강화, 그리고 보다 넓게는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을 위해 외교적, 정보적, 군사적, 경제적 수단을 포함한 모든 가용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는 양측의 의지를 확인했다.

 

한-미는 북한의 새로운 핵 정책 법령 채택을 포함하여 북한이 핵 사용과 관련하여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정을 저해하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양측은 동맹의 억제태세 강화를 위해 양국 국력의 모든 요소를 사용하는 노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미국은 핵, 재래식, 미사일 방어 및 진전된 비핵능력 등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에 확장억제를 제공 한다는 미국의 철통같고 흔들림 없는 공약을 재강조했다.한미는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양측은 미국의 핵・미사일 방어 정책 관련 동맹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은 대북 억제와 대응 및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해 전략자산의 시의적절 하고 효과적인 역내 전개와 운용이 지속 되도록 한국과 공조를 강화할 것을 약속 했으며 양측은 지난 7월 F-35A 5세대 전투기 연합훈련과 곧 있을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의 역내 전개가 이러한 미국의 공약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은 도상연습(TTX)을 더욱 잘 활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핵 및 비핵 위협과 관련된 정보공유, 훈련, 연습의 증진을 통해 동맹의 전략적 준비 태세가 강화 되도록 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양측은 동맹의 미사일 대응 역량과 태세는 물론 확대된 다영역 연습 참여 등 우주·사이버 영역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공조를 증진해 나간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양측은 북한의 진화하는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내 증가하는 위협에 맞닥뜨리고 있는 가운데, 양자 연습 및 훈련, 역내 파트너들과의 삼자·다자 협력 등 한미 각국의 전략과 태세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도록 지속 공조 하기로 약속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