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포항을 찾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돌아보며 관계자의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 점검을 위해 경북 포항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을 방문해 "피해 보상액이 너무 적은 만큼 정부와 협의해 대폭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 등과 만나 “일단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제는 정부에서 할 것이고저희 당도 신속하게 협조 하도록 할 것이며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잘 챙기고 재난 교부금도 당연히 당 차원에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둘러본 이 대표는 "피해가 심갓한 만큼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피해 보상을 주거에만 하고 있는데, 상가나 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고 보상 금액이 너무 적으며 침수 피해에 200만원 이라는 것은  너무 적어서 시행령으로 고쳐서 증액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연재해 발생으로 주택이 침수,파손된 경우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반영된 피해 내역에 따라 주택 침수는 200만원,반파 800만원,전파 1600만으로 정해져 있다.

이 대표는 “오다 보니 하천 높이와 주거 지역의 높이가 비슷해 피해가 큰 것 같은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수 펌프를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