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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프로덕션’과 함께 창작자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8/02 [17:07]

‘버추얼 프로덕션’과 함께 창작자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2/08/02 [17:07]

        

 


<기묘한 이야기>의 호킨스처럼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도시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싶거나,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 맑은 하늘 아래 야유회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콘텐츠 제작에는 일정부터 장소, 날씨 등 우리의 통제 밖을 벗어나 촬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에도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은 지속해서 발전되어 왔고, 그중에서도 특수시각효과(Visual Effect, 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VP) 기술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보통 실존하지 않아 촬영이 불가능하거나, 실물을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이용한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진보한 기술이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에서의 촬영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VP이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버추얼 카메라, VR 헤드셋을 활용한 버추얼 스카우팅, 대형 LED 월에 가상 화면을 실시간으로 띄워 현실과 가상 공간을 연결시키는 ICVFX(In-Camera VFX) 등의 VP 제작 기술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촬영이 가능해졌다.

넷플릭스는 최상의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고자, 최첨단 영상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각국의 창작 생태계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버추얼 프로덕션 오픈하우스’도 그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의 완성도는 물론 제작 환경까지 한층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약 300여 분의 한국 창작자분들과 최신 VFX 및 VP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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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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