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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우천 속에서도 성황리 개막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7/07 [22:13]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우천 속에서도 성황리 개막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2/07/07 [22:13]
7일 오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회를 맡은 박병은.한선화가 레드카펫 행사에서 하트 손 모양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7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영화제는 3년 만에 전면 대면 개막식으로 배우 박병은·한선화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인 설경구, 폐막작 <뉴 노멀> 주인공 등을 비롯한 국내외 게스트들이 대거 참석했고 한국 대중음악계를 선도해 왔던 작곡가 김형석의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가 창조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SAGONG_EE_HO)가 등장해 개막 축하 공연을 펼쳤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레드카펫 행사도 열렸으며 이날 레드카펫에는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인 설경구를 비롯해, 폐막작 <뉴 노멀>의 정범식 감독과 최민호·정동원·하다인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호(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김홍준(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문성근(평창국제평화영화제 이사장), 박기용(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배창호(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채윤희(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배우 기주봉·김영옥·김태훈·심혜진·연제욱·오지호·윤균상·최재성·한지일, 민규동·윤제균·이명세·이장호 감독, 김선아(여성영화인모임 이사장), 양윤호(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육정학(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제작가 고영재·김윤미·김지연·심재명·안영진·원동연·이동하·이은·정상민·최용배 등이 참석한다. 브라이언 유즈나(영화감독·BIFAN 환상영화학교 학장), 케인 리(Kane LEE·프로듀서), 하라다 마사토(영화감독), 히로키 류이치(영화감독) 등 해외 게스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BIFAN은 또 영화제 최초로 ‘시리즈 영화상’을 신설, <오징어 게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왜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영화라 부르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시대에는 <오징어 게임>처럼 OTT 시리즈나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들도 영화로 재정의 해야 한다”고 제정 및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개막작 <멘>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등 SF 소재로 놀라운 연출력을 보여준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작품으로 그 어느 작품보다도 가장 이상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기존의 호러 공식을 깬 강렬한 공포 영화가 상영됐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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