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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운명의 날 인준안 국회 표결 6시로 연기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5/20 [16:56]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운명의 날 인준안 국회 표결 6시로 연기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2/05/20 [16:56]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회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로 2시간 연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후 2시부터 한 후보자 찬반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연기를 요청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167석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인준 표결에 기대를 결며 부결이 아닌 가결에 대한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차례 연기된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은 무기명 비밀 투표로 진행되며 국회 재적 의원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야 국무총리 인준안이 통과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부결을 비치고 있는 가운데 지방 선거를 앞둔 가운데 '새정부 발목잡기'라는 프레임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조심스런 입장도 나오고 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중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조금 전 국회의장께 본회의 2시간 연기를 요청드렸다”며 “의총에서 깊고 진지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의총 결론을 내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당론으로 할지 자율투표로 할지 등을 논의하며 한 후보자 인준 찬성과 반대 의견이 나뉘면서 회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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