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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흡연 논란 김용태 의원…민주당, “국회의원은 된다는 오만”

김준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2/22 [18:58]

금연구역 흡연 논란 김용태 의원…민주당, “국회의원은 된다는 오만”

김준환 기자 | 입력 : 2019/12/22 [18:58]

민주당 이경 부대변인은 지난 21일 논평에서 김 의원이 금연구역인 카페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세종문화회관 인근 한 카페 내 자리에 앉아 흡연하다 손님들의 항의를 받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금연구역에서, 국민들이 옆에 있는 곳에서 버젓이 불법을 자행했다전자담배쯤은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는지 모르겠으나, 국민을 대하는 의식 수준을 확실히 보여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 국민은 안 되지만 국회의원은 된다는 오만에서 비롯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건강증진법이 강화돼 국민들은 김 의원이 흡연한 장소와 같은 곳에서, 전자담배라도 흡연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10만원의 과태료 때문이 아닌, 국민 정서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옳은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준 국회의원이란 자리인데 평소 사사로운 것부터 솔선수범하고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위치라며 국민은 법 안에서 지키는데, 국민이 준 자리에 있는 사람이 법 위에 있듯이 행동해서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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